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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이라는 리더는 어떻게 일해야 하나요?

C레벨의 기술


스타트업들이 많아지면서 어느 날 갑자기 대표와 함께 일하는 C레벨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스타트업이 수평적인 조직구조를 가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회사가 크든 작든 하이레벨 리더의 역할에 대한 요구는 유사합니다. 그럼 C레벨은 어떻게 일해야 할까요?



1. 상하를 넘어 좌우, 대각선을 보며 일하기

실무, 팀장 일 경우는 상사만 보면서 조직 안의 성과만 생각하면서 일하면 됩니다. 그러나 C레벨은 CEO와 함께 회사 전체가 조화롭게 일하도록 이끄는 사람이기 때문에 본인의 조직만 보면 안 됩니다. 옆의 조직의 리더와 실무의 상황이 어떻고 목표가 무엇인지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등을 관심을 가지고 회사 전체가 조화롭게 달릴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2. 문제의 해결사 되기

C레벨은 문제 제기만 하는 사람이 아닌 해결을 하는 사람입니다. C레벨을 조직의 최상위의 있는 사람이므로 솔루션을 제시하고 실행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따라서 회사가 현재 상황에서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가 무엇인지를 인지해야 하고 그 문제를 자기 조직에서 또는 CEO와 다른 조직과 협력을 이끌어내서 해결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그것이 회사를 성공의 길로 이끌며 이런 결과가 자신과 조직의 성과로 만들어야 합니다.


3. 갈등의 조율자 되기

규모가 작고 사업안정성이 낮은 스타트업일수록 더욱 중요한데요. C레벨은 갈등을 조장하는 사람이 아닌 갈등의 조율자가 되어야 합니다. 스타트업은 Messy Middle단계에서 다양한 어려움과 갈등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타 조직 또는 사람에 대한 불평불만이 나오고 그것이 커지면 조직 간 갈등이 될 수 있고 더 나아가 조직의 업무수행에 약영향을 줄 정도의 큰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C레벨은 상호 상황에 대한 이해를 높여 갈등을 조율하고, 문제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자기 조직의 문제부터 해결하며 근본적인 갈등 원인을 하나하나 해결해야 합니다.


4. 대표가 일을 잘할 수 있는 환경 만들어 주기

CEO는 회사의 모든 것에 정점에 있는 존재입니다. 매우 많은 문제와 고민을 안고 있고 모든 내용을 터놓고 얘기하기 어려운 외로운 존재입니다. C레벨은 본인의 문제와 고민을 상담해 주는 존재만으로 CEO를 대해서는 안됩니다. CEO가 일을 잘할 수 있는 환경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필요한 일을 해결해 주고 정서적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채찍 이론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채찍을 쥔 손은 매우 가볍게 움직이지만 그 끝의 파동과 타격은 매우 크다는 것입니다. C레벨은 회사에서 채찍을 쥔 손과 같습니다. 나의 말과 행동의 결과가 지금 우리 회사의 모습이 된다는 것을 늘 마음에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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