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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바리BM이 사주모델?


1.

트레바리를 시작할 때  이런 생각을 했다.


요즘 IT 쪽 외에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지?

요즘 젊은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면서 살고 있을까?

그리고 트레바리는 왜 하지?


2.

SF 소셜클럽에서는 클럽원으로, 기획자들의 비밀서재는 클럽장으로 있으면서 클럽원들에게 공통적으로 듣는 질문이 있었다.


지금 이 일을 하는게 맞을까요?

이 회사에서 일하는 게 맞을까요?

어떻게 하면 더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을까요?


3.

기획자라는 직업병을 가진 나는... 비록 2개의 클럽이지만 어떤 클럽을 가던 공통된 질문을 만나게 될까?를 고민해봤다.


4.

요즘 회사들은 수평적인 조직을 지향한다. 과거 회사처럼 선배라는 개념도, 사수라는 개념도, 멘토라는 개념도 희박해진 것 같다. 업무의 방법이나 커리어에 대해서 상담을 할 사람이 거의 없다.


5.

시대가 과거보다 너무 급변한다. 과거처럼 평생직업이라는 개념도 없고, 평생을 보장해줄 것 같던 공무원도, 의사같은 안정적일 것만 직업도 AI 시대 앞에 그 미래를 담보해주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


6.

2000년 전후에 유년기를 보내거나, 태어난 세대들은 학교와 학원 선생님들이 마치 방목 되듯이 키워진 우리 세대보다 더 타이트하게 정답을 가르쳐줬다.


7.

이런 급변의 시기에 사회에 나와 세상에 대한 불안감을 가르쳐주었으나, 학교나 학원처럼 정답을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는 것이다.


8.

뭔가 전문가에게 자신의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서 물어보고 싶은데, 물어볼만한 사람들이 있는 곳,  트레바리클럽장에게서 답을 찾으려고 하는 것이 아닐까?


9.

그래서 나는 트레바리의 BM은 사주모델이라고 생각했다. 이 포인트가 그냥 북클럽을 만든다고 트레바리처럼 성공을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을 수 있다.



ps.

그런데 트레바리는 듀오바리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냥 그렇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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