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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대표의 프로덕트 관련 어려움


강의와 코칭으로 스타트업 대표님들을 많이 만나고 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상황과 함께하는 스타트업 대표님들은 다양한 고민들을 안고 계셨는데요.  그중 프로덕트 관련해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주요 포인트들은 어떤 것들일까요?





막상 해보니 어렵다.


다른 계통에서 이미 성공을 해 본 Techy 한 대표님들이 많이 겪는 듯했다.  프로덕트도 많이 써보고 관심도 많아서 프로덕트 만드는 것도 잘할 거라 생각했다고 한다. 그런데 막상 해보니 다른 차원의 게임이라는 걸 느꼈다고 한다.


맞다. 아이폰을 많이 써봤다고, 아이폰을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고 이 것은 온라인 프로덕트라고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다음 스텝을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


초기 시드 아이템으로 시리즈 A 투자를 받은 젊은 대표들이 이런 어려움을 주로 호소하는 어려움이다. 투자자에게 약속한 장밋빛 미래를 달성하기 위해 채용을 적극적으로 하나, 조직구조, 업무체계 그리고 아이템 선정 등을 어떻게 해야 할지 혼란스럽다.


투자유치 후 기쁨은 크나, 그 뒤 회사의 복잡도가 올라가면서 대표의 머리도 비례해서 복잡해진다.



채용과 위임에 실패한 경험이 있다


회사의 문제 해결을 위해 채용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대표님들이 많이 겪는 어려움이다. 큰 회사에서 온 사람은 큰 회사의 체계 중심으로 생각하면서 기존 멤버들과 불화가 생기거나, 스타트업의 상황에서는 안 맞는 경우가 있다. 스타트업의 똘똘한 팀장급 레벨을 채용하면 큰 업무 체계 수립은 경험이 없을 경우 헤매는 경우가 발생한다. 주니어 PO들이 PO에게 믿고 위임을 해달라고 해서 위임을 해보니, 감당을 못하거나 성과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경우도 꽤 있었다.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서는 유사한 산업 분야에서 시드에서 유니콘까지 빌드업을 성공하여 자신만의 체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그러나 시장에 이런 사람은 많지 않다는 게 문제이다.



내 맘을 몰라준다


대표는 어떻게든 문제를 해결하고 더 큰 성장을 만들고자 밤새 고민을 하고 백방으로 뛰어다닌다. 그러나 다른 리더와 조직원들은 자기 문제와 고민만 얘기하지 나의 고민을 상의하거나 화사의 문제를 확실히 해결해 주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다.


대표는 외로운 존재다. 회사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서 고민을 덜어주고 믿고 상의할 C레벨이 필요하다.






이상이 내가 만나본 스타트업 대표들이 주로 가지고 있는 고민들이었습니다. 


심플리파이어는 보다 나은 코칭을 위해 다양한 문제를 수집하고 해결방법을 연구하는 걸 선호합니다. 고민이 있는 스타트업 대표님들은 티타임을 요청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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