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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수용성이란?


코칭 중인 한 스타트업은 스크럼과 스쿼드 조직에 대한 전반적인 기본 원리를 설명해 줬더니, 대표가 스쿼드와 스프린트 개념을 프로덕트 조직을 넘어서 회사 전체에 적용을 했다. 그를 통해 전사활동의 가시성을 확보하고 과업을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단, 프로덕트 조직에 맞는 스크럼 활동들과 비프로덕트 조직의 활동들을 구분해서 적용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작은 스타트업이 요즘 잘 나가는 IT회사 못지않은 전사관리체계를 빠르게 만든 것이다.


코칭을 통해서 만나는 대표 중 잘 되는 대표들의 가장 큰 공통적 특징으로 합리적 수용성을 들고 싶다.


합리적 수용성이란, 주변인들의 의견에 대해 열린 태도로 듣는 것이다. IT시대에 AI시대로 빠르게 변화하면서 확고한 정답보다는 변화하는 정답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주변 전문가들의 정보를 듣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또한 그것이 좋은 정보 또는 의건이라 판단되면 빠르게 실행에 옮기는 것 또한 중요하다.


단, 무비판적인 수용성과는 다른 점은 자기의 경험과 지식, 전문가의 신뢰도 그리고 합리성 등에 기초해 적용여부와 적용방식을 결정하는 것이다. 전문가는 일반적인 상황에 강하거나 본인 경험에 따른 편견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대표 본인이 회사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하고 단계 별로 실험을 하며 적용을 할지, 한 번에 적용을 할지 검토를 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넓은 귀와 합리적 줏대를 가진 대표 그리고 경영진들과 함께할 때 긍정적 변화도 회사의 성과도 빠르게 따라온다. 그래서 코치는 이럴 때 신이 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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