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에서 일하거나 코칭을 할 때 스타트업이 성장을 하면서 겪는 공통적인 어려움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초기 프로덕트 개발팀은 보통 2~5명 전후로 시작합니다. 이 시기에는 의사결정도 빠르고 순발력도 뛰어납니다. 그러나 팀원이 6~8명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복수 스쿼드 조직으로 전환할지, 기능별 조직으로 운영할지, 과제 배정 어떻게 해야할지 등의 문제 직면하게 됩니다. 인원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생산 속도는 오히려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초기 스타트업팀은 주로 창업자를 중심으로 3~5명으로 시작합니다. 이 때는 의사결정도 빠르고 협업도 원활하게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사업, 마케팅, 제품개발 그리고 운영 등으로 조직이 분화되면서 정보의 공유가 원활하지 않고, 마치 나와 우리 조직만 바쁘게 일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시드 단계에서는 PMF(Product-Market Fit)를 찾기 위해, 시장에 맞는 제품을 빠르게 내놓고 개선해나갑니다. 고객의 반응점을 찾으면서 지표가 상승합니다. 필요한 기능들을 빠르게 추가하면서 지표는 계속 상승합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 고객들은 서비스가 복잡해졌다고 느끼고, 지표의 상승세는 둔화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지만, 오히려 늪에 빠진 듯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초기에는 경쟁자가 없거나 우리의 제품에 주목하지 않았지만, 지표가 상승할수록 경쟁자가 등장하고, 그들이 우리의 제품을 의식하면서 경쟁이 강화됩니다. 고객 수가 늘면서 제품의 안정성, UX 완성도 및 일관성에 대한 요구 수준도 높아집니다. 그러나 초기 멤버로만 구성된 팀으로는 이러한 요구를 충족하기에 어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게다가 자금이 있어도 우수한 인재를 영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상하게도 이 시기에는 성장지표는 상승하는데 갈등은 커집니다. 그렇다면 스타트업은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이러한 과정을 이미 경험하고 개선해 본 사람을 채용하는 것입니다. 이미 체계가 잘 잡힌 회사에서 일하던 사람은 오히려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또한, 성장 과정에서 이러한 어려움을 겪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따라서 리더들은 이로 인해 갈등을 빚기보다는, 오히려 합심하여 효과적인 해결책을 찾는 마인드를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플리파이어는 스타트업의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세상이 혁신하는 속도를 가속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