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드인 글쓰기 주제는 어떻게 고르면 좋을까요?


그림형제의 ‘피리 부는 사나이’라는 소설을 기억하시나요? 하멜른이란 시에 쥐들이 고양이도 두려워할 정도로 난동을 피워 시장은 쥐를 퇴치하는 사람에게 상을 주겠다고 합니다. 그러자 피리 부는 사나이가 나타나 자신의 피리소리로 쥐를 이끌어 모두 강물로 빠뜨립니다. 하지만 시장은 돈이 아까워 약속을 지키지 않고 사나이를 경비병들을 시켜 내쫓아 버립니다. 이에 머리끝까지 화가 난 사나이는 마을의 아이들을 피리소리로 유인해 자취를 감춰버린다는 이야기입니다.






링크드인을 활용한 커리어 기획에 대한 코칭을 할 때 많이 물어보는 질문 중 하나는 어떤 글을 써야 할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그럴 때 저는 이렇게 물어봅니다.



“만약 여러분이 피리 부는 사나이처럼 글로 사람들을 이끌 수 있다면, 링크드인에서 어떤 사람들을 모으고 싶나요?”



이럴 때 보통 본인 사업의 타깃 고객, 취업을 희망하는 회사의 사람,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 등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다음 질문을 물어봅니다.



“그 사람들은 어떤 글을 읽고 싶을까요?”



직업과 연관된 전문적 주제, 현재 가지고 있는 고민과 관련된 주제, 주변인들의 축하할 일 등의 답변이 나옵니다. 그럼 마지막 질문을 던집니다.



“당신이 가진 주제 중에 그 사람들이 흥미를 가질 주제는 무엇인가요?”



여기까지가 본인의 글쓰기 주제를 찾기 위한 질문들입니다. 그러나 여기까지 잘 와서 난관에 부딪칩니다. “저는 그렇게 전문적인 글을 쓸 경험을 가지고 있지 않아요”라고요…



하지만 저는 모든 사람이 각자 보석 같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믿습니다. 예를 들어, 지난번 숙대 강의에서 만난 대학생들의 간략한 커리어스토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 한 줄씩만으로도 다양한 글쓰기 소재가 떠오르지 않나요?


- 재생에너지와 창업에 관심이 많은, 스타트업 창업경험자

- 대학시절 송홧가루를 활용한 마스크팩을 만들어본 글로벌 코스메틱사의 인턴

- 데이터 사이언스에 관심이 많은 머신러닝 루키

- 빅데이터와 비즈니스애널리틱스을 전문으로 공부하는 예비대학원생






위에 제시된 질문을 통해 본인에게 숨겨진 보석 같은 소재를 찾아 글을 써보세요. 당신 주변에 보석 같은 사람들이 모일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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