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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 보면...

기획의 단상


돌이켜 보면...

기획자로써 내가 가장 성공적이라고 할만한 계기가 되었던 순간은...


회사가 가장 어려운 순간이었고...

가장 가진 것이 없었던 순간이었다.


그래서 서비스를 활성화시키는 일밖에는 할 게 없었고

오로지 회원들을 위해 최선의 서비스를 만들겠다는 생각만을 가지고 일하였다...


.

.

.


요즘 많은 인터넷 기업들이 어려운 거 같다.

이럴 때일수록 잃을 게 없다는 마음으로...

마지막 최선의 노력이라는 마음으로...

지금의 회원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힘써 보는 건 어떨까?  



ps. 돌이켜보면...

그 빈곤한 시절에... 우리에겐 좋은 동료와 우리 서비스를 바라보는 회원들

그리고 건실한 정신이라는 큰 재산이 있었던 것이다.




2004년 12월에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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