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아름다운 건
'찰나' 여서가 아닐까, 합니다.
찰나, 라는 시간을 알고 있기에
그날의 아름다움 한껏 붙잡고자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아름다운 모든 것은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어쩌면, 아름다이 기억될 모든 시절이
그러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찰나'의 시간을
미처 알지 못했던 것이겠지요.
하여 뒤돌아서야
그날의 빛남을 알아갔던 것이겠지요.
언제고 읊조리던
우리네의 젊음과 사랑이 그러하고
또한 너머의 숱한 이야기들이 그러한 것만 같습니다
바랍니다.
아름다움을 '아름답다'
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영원한 아름다움,
영원히 '아름답다' 불리우길 바랍니다.
찬란한 아름다움
초연히 머물기를 바랍니다.
하여
우리네의 삶이 아름다운 것으로
충만하길 바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