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하늘과 땅 사이하늘로부터 땅을관통하는 빗방울은담아내지 못할 이야기를 품었다버텨내다 못내멀리 흩어내었다기다란 고개 바닥으로 내민 채옛 아이가 있다언젠가 보이지 못했던 웅크린 단어들끝내 토해내고야 말았던 어린 고독참아내지 못함이 죄스러운 양파묻어버린 고개분출해버린 고독과 다문 입술아래로 솟구치는 빗방울과 닮은 양괜찮다, 도닥이는 노년의 손 침묵 사이 어린 어깨에 퍼지는옛 고독의 여린 울림
안녕하세요. 시인 이경선입니다. 필명 '심글'로도 활동 중입니다. 마음을 담아 글을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