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조형물을 왜 치워
군대생활을 20년 이상 했기에 전쟁기념관이나 국립묘지 현충원 등에 갈 일이 많다. 동기생이 전쟁기념관 방문객을 상대로 전쟁사 해설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주에 삼각지에 용무가 있어 갔다가 그와 점심을 함께 했다. 밥 먹을 때 기분 나쁜 이야기 들으면 밥을 먹다 마는 나의 성격을 알기에 일단 식사를 마치고 커피숍으로 이동했다.
거기서 그가 입에 거품을 물고 쏟아낸 말이 독도였다. 김종필과 오히라가 독도를 폭파해 버리자고 했다는 말보다 더 심각한 독도 조형물을 윤 정권이 야금야금 철거한다고 했다.
미친놈 아니야? 했다.
지 아비가 일본국가장학생 1호이면 1호지 독도를 일본에 넘기려고?
정말 밥을 먹고 난 후이니 참았지 먹는 중이며 먹다 말고 수저를 놓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