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통일이 되어도 잘 살고 싶으면
내가 학생시절은 국민교육헌장을 외우고 길을 가다가 국기강하 시간에 애국가가 울리면 가장 가까운 국기를 향해 경례를 했고 국기가 안 보이면 전깃줄에 앉은 참새에게 국개에 대한 경례를 했다.
그 시절은 날아가는 참새도 국기강하 시간에 애국가가 울리면 잠시 앉았다가 애국가가 끝나면 날아갔다. 웃어요? 웃지 마시고 웃었던 분은 과거 대한 뉘우스를 보세요. 극장에서 영화 상영 전 애국가 배경 화면에 날아가는 철새가 갈대밭에 앉았다가 애국가 끝날 무렵 창공으로 날아갑니다.
갈대에 앉은 새들은 행복해요. 애국가는 울리는데 갈대나 나무가 없는 새는 전깃줄에 앉는 것입니다.
요즘 세상이 유신시대로 돌아간 느낌이지만 희망이 있습니다.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딴 안세영 보세요. 힘들어도 참고 내가 한 말이 먹히려면 금메달이다. 이를 악물고 참고 위에서 시키면 시키는 대로 예예 하다가 금메달 따고 할 말 하는 우리 62 호랑이에서 58 개띠 형님 누님과는 확실히 다릅니다. 이것이 우리의 미래입니다. 그러니 오늘 이 글을 읽는 작가 여러분 꼰대가 안 되는 노력을 하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