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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의 계절. 169

이적행위라도 할 수 있는 1억

by 함문평

이적행위라도 할 수 있는 돈 1억


세상을 놀라게 한 작년에 발생한 정보사령부 5급 군무원이 정보사령부가 운영하는 블래요원 명단 유출이 1억을 받고 한 짓이라는 것이 재판하는 중에 발혀졌다.


나이 60이 넘도록 1억 구경도 못했지만 살아가는데 이상이 없다.


군무원 5급이면 더구나 군무원이 되기 전 신분이 부사관으로 근무해 퇴직을 하고 난 후에 군무원이면 은퇴 후 연금도 고액연봉일 텐데 1억에 나라 기밀을 넘겨주는 <매국노>가 된 것이다.


하기야 요즘 매국노가 기밀 넘긴 5급뿐이겠는가? 용산 대통령과 대통령실에 매국노 천지라서 5급 매국은 매국 축에도 못 든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몇십 년 전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학생 때의 일이었다. 시험을 보는데 옆자리 여학생이 치마를 입고 자신 허벅지에 예상 시험 정답을 치마를 올려 보고 답을 쓰고 하는 것을 나의 성씨가 함이라 맨뒤 좌석에서 목격했다.

나의 시험지 답안을 내고 교수님 잠깐만요 하고 치마를 올리고 내리고 커닝한 여학생을 알려주었다. 교수는 시험 답을 모두 회수하고 그 여학생을 교수연구실로 불러 교수가 여학생 허벅지 검사하면 오히려 성추행범이 될 것을 우려하여 여자조교에게 허벅지 검사를 시켰다. 그 시험에서 0점 처리된 여학생은 다른 여학생들에게 나를 나쁜 놈이라고 했다. 그 후 그 학교를 졸업했지만 더러워서 모임에 한 번도 안 나갔고 죽을 때까지 안 갈 거다. 왜냐하면 그들은 까마귀 나는 백로라서.


요즘 나라꼬락서니가 최재형 목사가 디올 백을 김건희에게 주었는데 받은 김건희는 죄가 없고 최재형 목사만 나쁜 놈을 만드는 형국이다.


영등포경찰서 마약도 김건희와 이종호가 맨 윗대가리라서 수사를 방해한 것이라고 한다. 그러니 윤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한들 무엇이 달라지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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