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구시 보다 선전선동 공화국
나의 중학시절 선생님 중에는 해방 직후 북한 땅에서 <김일성 장군의 노래>를 인민학교에서 가르치다 남하해서 북한 5 도민회 도움으로 초등학교 교사를 하면서 야간대학 국문과를 마치고 중등 국어교사가 된 분이 있었다.
국어교과서 진도가 우리 2-5반이 빠르다고 6=8반과 보조를 맞추어야 한다고 모두 교과서 덮으라고 하셨다.
직접 체험한 공산주의 경험담을 들려주셨다. 선전선동 구호를 정말 기막히게 질 만들고 국사시간에 여러분들이 실학파의 <실사구시>는 전혀 없고 인민들에게 보여주기 쇼만 하는 것이 북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고 하셨다.
그런 것을 몰래 수령론을 공부하고 북한을 밀입북한 것을 자랑으로 여기게 만든 것은 이승만 박정희가 고약한 놈이라고 했다.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이 정치적으로 자기들 입맛에 맞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데 맞지 않는 사람을 간첩으로 누명을 씌워 처단하다 보니 정말 잘못된 <주사파>가 존경받는 세상이 되었다.
5반 제자들은 세월이 흘러 대학생이 되면 정의의 길을 가더라도 주사파는 되지 마라고 하셨다.
그 5반 출신이 대학생이 되어 3명이 전두환 집권 말년에 <4.13 조치와 우리의 자세> 시절 함문평은 3 수하고 ROTC가 되어함 중위 소대장이었다. 임ㅇ묵 문형교회 목사는 신학대학생 중간에 군대를 가서 나 같은 소대장이 4.13 호헌 조치에 어떻게 생각하느냐? 질문에 군사독재를 연장시키려는 꼼수에 불과하다고 해서 소대장을 당황시켰다.
구ㅇ모는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학생회장이라 4.13 호헌조치 반대 데모를 하다가 원주경찰서에 유치장에서 국가에서 주는 밥을 먹었다.
그때는 지학순 주교와 무위당 장일순 선생이 생존시라 원주경찰서장에게 구ㅇ모는 내보내라 대신 내가 유치장에 있겠노라고 지 주교님과 무위당이 서로 싸웠다.
가위 바위 보로 주교님이 유치장에 남고 구ㅇ모와 무위당 선생은 원주경찰서 옆 국밥집에서 국밥 한 그릇을 하고 헤어졌다.
2024년 세상은 신친일파가 나서서 기시다가 뭐라고 퇴임 만찬을 우리의 세금으로 성대하게 차려주고 제2경술국치에 독도를 분쟁지역에 한미일 3국 공동 해양신호기준점으로 공작을 모색 중이다. 독자 여러분 두 눈 똑바로 뜨고 감시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