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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의 계절. 219

한강 작가를 비난한 꼴통

by 함문평

한강 소설을 폄훼하는 꼴통에게 한마디 하자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온 국민이 축하할 일이다. 그럼에도 인터넷이나 유튜브에 <소년이 온다>는 광주 5.18 민주화운동 시기 시민군은 미화시키고 계엄군은 악마로 묘사한 좌파성향의 글이라고 비난한다.


최근작 <작별하지 않는다>는 제주 4.3 사건에 진압하는 국군에 대해 악의적으로 묘사했다고 주장한다.


그런 악평을 하는 인간 중에 최순실 딸 정유라가 있다. 학생시절 국어시간에 국어선생이 아주 형편없이 가르쳤거나 국어시간에 선생님은 소설은 말이지 현실을 바탕으로 하지만 현실을 그대로 기록한 것이 아니라 작가의 상상력을 동원해 현실 보다 더 현실 같은 착각을 일으키는 거짓말이 소설이라고 설명한 것을 망각한 것같다.


소년이 온다나 작별하지 않는다에 국군 행동을 그대로 쓰면 그게 소설이야? 국방일보 기사지?


이 글을 읽고 꼴통들이 다시는 꼴통짓 그만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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