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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의 계절. 278

명태 껌값

by 함문평

요즘 뉴스가 명태균으로 시작해 명태로 끝난다. 정말 나라가 한심하다. 신부님들 시국선언, 대학 교수님들 시국선언, 학생들의 시국선언에도 전혀 반성 없는 윤석열을 찍은 손가락을 잘라버리고 싶다고 58년 개띠 형이 어제 술자리서 한 말이다.


내 초등학교 1학년 때 5학년, 3학년 때 검정교복에 검정교모 쓰고 자전거로 20리 통학을 하던 형들이 멋있었다.


세월이 흘러지나 내나 60 넘고 술친구가 되니 어린 시절은 형에게 예, 예 했지만 지금은 아니다. 명태균 이야기 처음 토마토 뉴스에 나올 때 형들은 가짜 뉴스라고 했다.


지금은 아니라는 거 알고 동생을 불러 술 사주고 나의 최신 이야기를 듣는다.


형님들 명태균은 껌값이야. 내년 춘삼월에 터질 이슈는 김충식이야. 김충식은 명태균 보다 폭발력 100배야 했다.


김충식이 누구야?

일명 대통령 장인이라고 불려.

최은순 남편?

남편은 아니고 최은순 비즈니스 파트너인데, 오래전부터 내연관계였어.

야 그런데, 김충식이 뭐가 있어?

일단 양평고속도로 최은순 김건희 땅으로 휘어지게 한 것이 김충식이야.

그래?

전국 그린벨트 해제 국토부장관 원희룡에게 한 것도 김충식, 군부대 옆 그린벨트 해제도 충식이. 형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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