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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의 계절. 288

반면보살

by 함문평

학생시절 국어시간과 한문시간에 반면교사를 배웠다. 한문선생님의 동생이 스님이었다. 한문시간 사자성어를 정상적인 풀이와 불교 이아기를 가미한 풀이까지 두 가지로 배웠다.


반면교사를 칠판에 크게 쓰시고 정상풀이를 한 다음 불교식으로 말하면 반면공양이라고 사람이 어쩌면 저런 연놈이 있을까 나쁘게 인생을 살아서 보는 사람들이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그 시절은 유신시대라 온천지 박정희 찬양하던 시절에 창씨개명 두 번 한 이야기를 해주셨다.


안가로 우리나라 달력 표지에 나오는 여자는 전부 데리고 잤다는 말도 했다. 절대로 수업시간 들은 이야기는 교실문 나가서는 일체 발설 금지라고 했다.


요즘 윤석열 김건희 하는 짓이 반면보시로 보인다. 앞으로 탄생할 대통령과 영부인은 이들 부부가 한짓의 반대로 하라는.


윤석열은 오은영 박사 끔쪽이 수준이다. 오 박사 상담을 먼저 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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