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화폰과 신의 아들
세상에 기술이 발전하다 보니 핸드폰 크기의 비화폰이 개발되었지, 작가가 현역시절 비화폰은 벽돌폰이 아니라 블록폰이었다.
비화를 누르고 대대장에게 통화하면 공포영화에 나오는 음성으로 충성! 9 중대장입니다. 하면 그래. 다음, 충성! 10 중대장입니다! 그런 식으로 12 중대장까지 등장인원 확인하는 것만 3분이 소요되었다.
공군 파이롯드 말에 의하면 수원 20 비행단에서 출격 평양을 공대지 미사일로 쏘는데 5-7분이면 족하다는 시절 비화통화는 정말 성질났다.
지난 12월 3일 계엄령 선포 관련 비화폰 지급에 국무위원도 아닌 김건희에게 지급했다니 참, 이게 나라냐 싶다.
30년 전 작고하신 할아버지는 그 시절에 박정희, 전두환과 친한 인사에게 3급 이상 공직자는 병역을 필한 사람만 할 수 있게 법제화해 달라고 부탁했으나 그런 부탁에 씁쓸한 대답만 듣고 고인이 되었다.
정말 헌법재판소에서 횡설수설과 변명만 하는 윤석열을 보면 정말 법으로 모든 선출직과 3급 이상 공직자는 남녀불문 병역을 필한 자로 해야 이 나라가 구렁텅이로 떨어지는 것을 막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