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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의 계절. 467

참 비겁한 놈 조희대

by 함문평

희대의 사기범 조희팔이라고 있었다. 조희대도 아마 그 집안 조희대인 모양인데, 이름처럼 희대의 비겁한 판결을 했다.

할아버지는 만주서 아편장사를 했지만 비겁하게 살지는 않았다고 말씀하셨다. 다카키 마사오를 참 비겁한 놈이라고 했다. 문경초등학교 교사를 했기에 나이 상으로 만주군관학교 입교나이가 지나서 입교하느라고 일본에 충성하겠다고 혈서를 써서 만주군관학교에 입학했다. 성적이 좋아 일본 본토육군사관학교에 편입되었다. 졸업하고 관동군 소위, 중위로 근무했다. 비실비실 지내다가 내일 조선인 토벌에 나간다면 갑자기 기분이 좋아지고 조용히 있던 놈이 좋다고 환호성을 질렀다. 할아버지 아편을 보관하던 중국인 농가에 들이닥쳐 할아버지 아편 보관 물량을 다 빼앗아 갔다. 거기 숨어있던 조선인 함광호도 사살했다. 그런 일을 목격한 할아버지라 95세로 돌아가실 때까지 간도특설대 출신이라면 이를 버석버덕 갈았다.

1974년 민청학련 사건에 대법원 판결 후 바로 사형집행을 했다. 솔직히 1974년 수준에 유신반대를 했으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가 더 반대가 심했지 경북대가 더 심했지, 촌학교 경북대가 심했겠어? 박정희가 겁쟁이라서 서울에 있는 스카이는 사형 못 시키고 촌구석 대학만 사형시켰다고 분개했다. 그때 판사 놈들 이름 다 알고 있지만 여기 거론하면 후손들이 사실적시 사자명예 고소하면 조사받으러 오라 가라 시간이 아까워 실명거론 안 한다.

윤석열이 서울대 나왔다고, 서울대 법대 판사 놈들이 조직적으로 중앙대 법대 나온 이재명을 계획적으로 선거방해한 것이다. 하지만 돌아가신 박완서 소설가 글처럼 지말고, 내 알고, 하늘이 아는 진실을 조희대 영원히 덮을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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