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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의 계절. 482

SPC근로자 또 사망

by 함문평

중대재해처벌법 법은 있지만 기업 법무팀 로비로 유명무실한 법이다. 작가는 10년 전에 건설공사현장에서 25 킬로그램 유로폼 10장이 앵글로 연결된 보를 해체하다 깔렸다. 건설현장이나 빵제조 공장이나 사고는 과도한 욕심이 화를 부른다.

7명 해체공을 오라고 한 현장에 팀원 중 3명이 전날 음주가무로 결근했다. 일 량이 7명분에 4명이 갔고 1명은 팀장이라고 무전받고, 응신하고 현장소장, 공사과장 만나느라 실제 일할 사람은 3명이다. 상식적이면 절반 경시테이프로 구획 나누고 소장에게 보고해 이틀에 하는 것이 정상이다.

팀장에게 건의했으나 오늘 다 끝내고 7명 분 일당 받아 더 나누어주거나 남구로 인력사무실서 돈 받으면 3명 일당으로 회식하겠다고 강행했다.

장빠로 들고 기리바리를 내가 잡아당기려는데, 이미 상층이 3센티 정도 떨어졌다. 빠루를 던져버리고 뒤로 물러섰으나 정말 피하기 전에 깔렸다. 대퇴부 골절을 당했다. 건설사는 산재처리하지 말고 합의금 1억을 제시했다. 거절했다. 내 몸이 1억으로 보이냐? 대퇴부 수술을 하고, 평균수명 80까지 25년을 살아야 하는데, 너희들과 1억에 합의하면 이후 병원비 자비로 하란 말이냐? 산재처리 되었기에 지금도 왼다리가 아프면 병원 가고 산재등록번호만 제시하면 병원비가 얼마가 나오든 0원이다.

나는 사고를 당해도 사망 아니고 중상이었다. 생산 현장이나 공사 현장서 사망하는 인원이 독일, 스위스, 프랑스는 0.9인데 우리나라는 4.0이 넘는 이유는 이 나라 법이 있지만 집행하는 놈들이 기업 법무팀 로비에 놀아나기 때문이다.


야구 퍈들이 크보빵 불먀운동에 나섰다. 사람 마음은 보이지 않는 선 또는 유대가 있다. 그랴도 삽립 창업주 일가는 작가의 글을 이해 못하거나 ㅂᆢㅂ무팀 말만 들을 것이다. 돌아가신 장인도 삽립에서 정년퇴직해 나도 한 때는 삽립 애호가였다. 특히 호빵은 전방 철책 근무시는 박스로 사서 쪄 먹었다.

이번 삼립 불매운동은 슬며시 사라지면 안된다. 창업자직계 모두가 진실로 반성할 때까지, 사망자 없이 2년 이상 공장 굴러갈 때까지 지속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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