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수학여행 못 간 사연
학생시절 추억은 뭐니 뭐니 해도 수학여행이다. 수학여행을 가다 기차사고로 수학여행이 중단된 이야기, 안산 단원고 세월호 사건은 후배들에게 큰 충격일 것이다.
우리 고교 때 수학여행은 1년 선배인 79졸들이 불국사 기념품코너에서 심한 도둑질을 하려면 신창원 졍도로 물방울 다이아 정도 훔치던가, 창피하게 기념품 훔치다 걸린 학생이 한둘이 아니었다.
문제가 크게 확산되어 우리 때
수학여행이 취소되고 가평
대성의 집 수련원에 입소했다. 돌아가신 안병욱 철학 교수 초빙강연, 캠프파이어를 했지만 인접 서울성남고나 장훈고, 영등포고가 수학여행 다녀온 사진을 보고 부러워했다.
세월이 흘러 79 선배나 80 나나 같이 늙어갈 텐데, 후배에게 미안함은 있는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