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매화에 오만 원 권 20장을 묻다
할아버지는 내 죽고 30년 후에 일본주술이 조선을 강점할 것이다. 온 나라가 일본주술에 눌려 곧 일본의 압제가 될 듯한다. 하지만 삼천리 금수강산은 오선위기의 나라다.
두 신선이 흑백 바둑돌로 바둑을 두고, 두 신선이 흑백을 훈수 두고, 한 신선이 심판을 본다.
치열하게 국민이 좌우로 파가 갈려 혼탁한 투표가 되겠으나 바둑판 흑백 승리가 나듯이 깨끗하게 정리된다. 이때 일본 주술로 홍매화에 돈을 함께 묻은 자는 다섯 신선이 혼내줄 것이다.라고 하셨다.
할아버지는 1995년 12월에 돌아가셨다. 간절히 바라던 할아버지의 증손자의 나의 아들이 할아버지 장례식 날 태어났다.
그러나 저러나 홍매화에 돈을 함께 묻은 놈은 화폐관리법 유반으로 구속 안 하니, 검새, 짭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