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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뎐. 55

할아버지 어록을 소설로 쓸 때가 되었다

by 함문평

아!

할아버지 말씀하신 그날이 왔습니다.

솔직히 국민교육헌장과 구구단을 외우던 시절에 할아버지는 한 번도 박정희 대통령을 박정희 대통령으로 호칭한 적이 없었습니다.

나의 할아버지라서 왜? 그러시냐고 질문도 못하고 학생시절을 보냈습니다.

할아버지가 내 죽고 30년 후에 일어날 일을 말씀하셔도 믿지 못했습니다. 아~ 오늘 2025년 6월 3일 대통령 선거에 이재명 후보가 유력시되니, 나의 할아버지가 더 보고 싶습니다.

내일부터 어린 시절 할아버지 말씀을 기억을 더듬어 소설을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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