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계절. 132

천박한 자본주의를 넘어서

by 함문평

초등학교 졸업한 지 50년이 넘었다. 시골서 전학 와서 78번이 되었다. 77번은 키 순서로 정한 77번이라 짝은 키도 컸고, 공부도 잘했다.

지금도 기억나는 것은 친구 말이 자기는 이다음 어른이 되면 정치를 하고 싶다고 했다. 초등학교 6학년이 나이 그 이상의 말을 했다. 박정희처럼 집권연장을 하지 않고 딱 4년 단임이면 충분하다고 했다. 우리나라 고유 정신 홍익인간 정신을 말이 아닌 실천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다. 그 친구는 어디서 무얼 하는지 알 수 없다. 어제 이재명 대통령 연설을 보면서 그 친구 생각이 났다. 초등학생이 이 나라 부는 대기업 몇 개가 다 쥐고 흔드는데, 대기업 주식을 국민들에게 분배해 국민이 골고루 주주가 되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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