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년 만에 뵙게 될 은사님
졸업 후 47년 만에 뵙는 은사님
6월 13일(금) 오후는 두 개 모임이 겹쳤다. 2025년 고교축구 5연승 돌풍을 일으키는 후배 응원 오라고 문자가 왔다. 그전에 작가가 8년째 총무로 일하는 중학교 동기회 모임 한 달 전에 공지했다. 우리 학생시절 20 명의 선생님 중에 18명이 고인이 되고, 생존하신 두 분을 모시기로 했다. 고교동문 밴드에 정중하게 직관 못한다고 올렸다.
학생 시절은 몰랐는데, 선생님 한분이 ROTC3기다. 뽀빠이 이상용이 5기다. 작가는 24기다.
전두환이 태어날 때는 형 동생이 있지만 갈 때는 형 동생이 없다고 했는데, 선생님 보다 2 기수 후배 뽀빠이가 고인이 되고 나니 기분이 묘하다. 선생님을 우리 모임 때마다 다 모셔도 10번 모시면 잘 모실까?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