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계절. 150

상관 상급자 팀장

by 함문평

작가는 직업을 4가지를 경험했다. 가장 오래 한 것은 군인 그것도 정보장교를 21년 3개월 경험했다. 소대장, 중대장, 무인항공중대장 지휘관을 뺀 기간은 모두 정보직위에서 근무했다. 오직 북한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관심사였다. 그러다 사회에 나오니 정말 우리 사회에 젬병인 하나원을 막 퇴소한 탈북자 수준으로 사회 물정을 몰랐다. 이력서를 100여 곳 냈으나 오라는 곳이 없었다.

사회에 나 외서 지금은 사라진 PCA에서 5년 보험설계사를 했다. 일환천금을 노리고 뉴셀(New Cell)이라는 다단계였다. 마지막이 소설가다.

군대에서 가장 마음 상한 것은 계급이 높다고 하급자의 인생을 뒤에 책임져주지도 못하면서 간섭했다. 요즘은 세상이 변해 육, 해, 공 사관학교도 입학했다가 중도 그만두는 사례가 많고, ROTC는 지원 미달인 학군단이 수두룩하다. 중위 중에서 좀 똑똑하다 싶으면 장기지원하라고 압박 강요했다. 그렇게 장기 지원시키고는 그 후배 장교가 대위, 소령, 중령, 대령 진급에 영향을 주지도 못한다. 더 심한 경우는 전역하겠다는 중사 전역지원서도 결재 안 하는 경우도 목격했다.

사람이 계급이 중위, 중사, 사회는 총무, 주임, 대리라는 직책으로 불리는 것이지 그 사람이 중위, 중사, 대리가 아니다. 요즘은 딸 말에 의하면 서로 팀장 안 하는 세상이라고 한다. 회사서 내일, 내 책임만 빨리 끝내고 퇴근해 내 자유시간 누리는 것이 좋지 팀장 타이틀 달면 여러 사람 일을 조율, 종합하다 보면 시간이 부족하고, 어떻게 하루가 가는지 모른다고 했다. 딸도 팀장을 5년 했는데, 팀장 내려놓았다고 했다.

전방 연대 정보과장 시절 정말 똑똑한 중위가 있었다. 연대장이 양주 중위를 장기지원을 하게 지시했다. 대광리 보신탕집에서 보신탕에 소주 한 잔 하면서 양 중위를 연대장님이 장기 복무하게 하라는데, 의향 있어? 물었다. 양 중의 대답이 싫습니다. 10년 후 제 모습이 오늘 과장님 모습일 것이 겁나 장기 못하겠습니다라고 했다.

그대로 연대장에게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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