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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아버지 뎐. 57

명태균 물 흐리지 마라

by 함문평

작가는 할아버지가 초등학교도 공부 못하고, 오직 10년 한문서당 공부가 전부다라고 하시면서 중학생 검정교복을 보며 기쁘다고 하셨다. 일본 강점기시절 검정교복 입은 학생만 보면 부럽고 주늑이 들었었는데, 이제 당신의 손자가 검정교복 중학생이 된 것을 정말 기뻐하셨다.

그러면서 하신 말씀이 현대 학문은 다양하고 넓게 알지만 가볍다. 그 가벼움을 보완하기 위해 장손은 이미 천자문, 소학, 동문선습을 익혔으니 중고등 학생 시절은 대학입시 공부만 하고 대학생이 되면 사서삼경을 꼭 공부하라고 하셨다.

대학생이 되어 일부러 중국어 교육과에 수강신청을 했다. 그때 공부한 것이 학교를 졸업하고 군인 시절이나 사회에 나와 직장일을 할 때나 요즘처럼 작가로 글을 쓸 때 여러모로 유용하다.

요즘 명태균이 유튜브 방송에 돌아다니면서 12.3계 엄이 한동훈 때문이라는 개소릴 하고 있다. 명태균 일면식도 없다만 뚫어진 입이라고 함부로 떠들지 마라. 이미 강혜경 공익제보자가 명태균, 이준석, 윤상현 관련 자료 제출했고 진술했다. 특검이 부를 때까지 조용히 아가리 닥치고 특검 대비하거라. 할아버지는 30년 전에 돌아가시면서 30년 후에는 쇠꼴이나 벨놈과 일본 기녀나하면 딱 맞을 년이 허접한 수컷들이 놀아나 검사 놈이 아파트 기생에게 바치고 나라를 쑥대밭으로 만드나 애국가 가사처럼 개신교의 하나님이 아니고 삼천리 금수강산을 돌보는 하느님이 사악한 것들을 척결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명태균 말 똑바로 해라. 12.3 계엄이 한동훈 때문이니 너 때문이니 김건희 때문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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