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털과 범털
작가가 소대장 시절 휴가 복귀 병사가 반입해 기무반장에게 보안성 검토를 받고 반입 허가가 된 책이다. 그 병사에게 다 읽고 나면 소대장도 한 번 읽어보게 빌려달라고 했다.
그런데 그 병사가 책을 다 읽기도 전에 전출 명령이 났다. 전출 간 부대서 소대장 했던 부대로 책 한 권 빌리러 가자면 버스비와 시간이 책값보다 비싸서 서점에서 샀다.
개털은 힘없고 빽 없는 죄수 범털은 조폭 두목이거나 재벌 총수나 2세, 정치인을 지칭했다.
정말 보통 소설보다 재미있었다. 실제 교도소에 수감되고 만기 출소자의 수기였는데, 교도소의 부정 비리를 잘 보여주는 글이었다.
세월이 40년이 흘렀는데, 서울구치소에서 독방 배정을 뇌물 받고 해준 것이 경찰 수사에 걸려 난리다. 참 한심하다. 40년 전의 구치소나 40년 후 구치소가 시설 좋아진 것 말고는 변한 것이 없다. 혹시 윤석열이 독방에서 40년 전처럼 간수가 술을 공급해 주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