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면이 라면 신품이야?
요즘 원주시청에서 치악산이 걸쳐진 면을 치악산면으로 개명할 준비를 한다고 난리다. 천박한 연놈이 나라를 개판 치다 특검 수사를 받는 이 와중에도 이런 생각을 한다는 것이 놀랍다. 치악산이 그 큰 덩어리가 한 개 면에 있으면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치악산은 원주 쪽에서 올라갈 수도 있고 작가의 고향 강림면 부곡리에서 올라갈 수도 있다. 실제로 지금은 학생이 줄어 폐교되고 졸업생 학적부가 강림초등학교로 이관되었지만 부곡초, 가천초, 월현초등학교 교가에 치악산이 다 들어있다.
더 이상 한심한 짓을 중단하기 바란다. 농심라면에서 치악산 더덕을 넣어 치악산면을 만든다거나 치악산 막걸리면 몰라도 행정구역 명을 치악산면으로 한다는 것은 인접 걸친 면을 생각해 단념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