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뱃돈
나의 고향은 강원도 횡성군 강림면 강림리다. 외가는 영월군 주천면 운학리였다. 지금이야 강림면이지 세배 다닐 시절은 횡성군 안흥면 강림리였다. 강림 앞산 뒷산에 나무가 울창해 삼판이 많이 이루어졌다. 삼판으로 나무를 벤 곳에 나무를 심기도 했지만 화전민이 먼저 들어와 나무 벤 곳에 불을 지르고 나무 밑동과 뿌리를 파내고 돌을 골라낸 후 무, 배추를 심었다. 한 번도 경장 안 하던 흙에서 재배된 무, 배추는 수십 년 고랭지 채소밭 대관령 무 배추보다 튼실해 고가로 팔렸고 안흥면 인구 다해서 1800명 시절 강림 인구가 1000명이라 면으로 승격 독립되었다.
외할머니 생신이 정월 3일이었다. 설날 강림서 세배할 곳 세배하고, 여동생과 나 아버지는 외할머니 생신 축하사절로 영월군 주천면 운학리로 갔다. 외할머니는 생신 축하 절을 하면 강림서 온 동네 다니면세받은 세뱃돈 보다 더 많은 세뱃돈을 주셨다. 그래서 운학 먼 거리지만 어린 나이에도 불평 없이 다녔다.
각설하고
권성동은 구속되었고, 버티던 한학자가 권성동 구속되자 특검이 부른 날도 아닌데 스스로 특검에 나갔다.
특검이 한학자에게 권성동 의원에게 정치자금을 주었냐고 물었다. 정치자금이 아니고 세배를 하기에 세뱃돈을 주었다고 했다.
권성동, 윤석열, 한광훈 세 놈이 동갑인데, 세뱃돈을 아그들에게 손자에게 줄 나이지 받을 나이냐?
정치자금인지 세뱃돈인지는 법원 판사가 판결할 것이다. 재수 없이 한학자 권성동 재판도 지귀연이 맡으면 아 세뱃돈 맞다고 판결하겠지만 권성동, 한학자가 구속 재판에 지귀연에게 배정될 확률은 0.0000000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