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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멍청한 인간들

야만의 계절. 642

by 함문평

내란 특검과 김건희 특검에 묻혀 언론에 많이 노출이 안 되는 것이 김충식이다. 사실은 김충식이 내란특검이고 김건희 특검이고 최종 종착지는 김충식 이라는 것이 작가의 생각이다.

정말 우연한 기회에 서울도서관에서 조용히 책을 보는데, 한 늙은이 가 이어폰도 없이 유튜브를 시청했다. 작가가 돌직구 날릴 수도 있었으나 토정비결에 2025년은 시비구설을 조심하라고 해서 사서에게 12번 컴퓨터를 사용하는데 11번에서 컴은 켜고 자기 스마트폰으로 유튜브 본다.

어떻게 좀 정리하라고 일러바쳤다. 바로 사서걔 와서 퇴장시켰다. 더하기 얼마 기간 서울도서관 출입 금지 벌칙도 부과했다.


도서관 일을 다 보고 도서관서 옆 노인이 본 열린 공감 정천수 PD방송을 봤다. 어 어 하다 보니 유튜브 소급 방송을 거의 다 봤다.

어우 정말 이게 말이 돼? 생각하던 그의 취재 방송이 세월이 2-3년 흘러 특검에서 수사하니 다 정말이었다.


김충식이 김건희 아버지 김광섭 씨가 돌아가시면서 이재화인지 김재화인지에게 식솔을 부탁한다고 고인이 되었다. 요즘 젊은 사람은 남자가 죽으면서 나의 식솔을 부탁 한다고 그걸 들어주는 것이 말이 되냐고 펄쩍 뛰겠지만 1960-70년대는 이 나라 수준이 그랬다. 나의 할아버지도 절친이 돌아가시면서 우리 할머니 은진 송 씨가 있는데, 나의 식솔을 부탁한다는 사람이 있어 할머니와 고모가 그렇게 못 가게 말렸지만 할아버지는 할아버지 소 99마리 중 매년 3마리를 팔아 그 집에 도와주었다.


소를 한 번에 세 마리를 판 것이 아니라 봄 여름 사이 팔고, 가을 겨울 사이 팔았다. 횡성 우시장에 소 팔러 간 날은 할아버지가 그 집에서 자고 오셨다. 할머니와 고모는 열이 받았지만 할아버지에게는 찍소리 못하고 장손인 나에게 쓰리쿠션으로 할아버지 소 팔아도 그 집에 돈만 전달하고 우리 집으로 오세요라고 말하라는 것을 어린 나이에 작가는 힘의 원리 돈의 위력을 간파했기에 한 번도 그 소릴 안 했다.


할아버지는 두 모녀가 장손에게 압박을 해도 전혀 반응 없는 장손이 기특했다.

고3에 바로 대학을 못 가고 재수, 삼수해도 4 수하라고 소를 4마리 팔아주신 것은 장손이 외부의 압력에 굴하지 않고 할아버지와 깐부가 된 것이 기특해서다.


최은순이 김충식 내연녀를 하는 중에 김인순이라는 여자가 김충식과 친해졌고, 최은순은 사업만 함께 하고 동거는 최은순 보다 김인순에게 최근은 기울어졌다.


김인순은 우리나라 바느질의 명인이다. 그녀의 며느리도 바느질 명인이다.

바느질 명인의 어록이다. 윤석열, 김용현, 여인형 참 멍청한 놈이라고 했다. 이재명, 한동훈, 우원식을 먼저 잡고 싶으면 계엄을 12월 3일에 하지 말고 송년회에 공관에 만찬으로 초대하고 잡을 놈들 그때 수갑부터 채우고 계엄했으면 국회의장이 없으니 계엄해제도 못했을 거 아니냐고 참 돌대가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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