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 시절의 추억. 71
강원도 촌에서 서울로 초등학교 6학년에 전학 와 1년 공부하고 졸업했다. 추첨으로 큰길 건너 서울성남중학교에 배정되었다. 시골 초등학교는 5년 다니고도 졸업장이 없고, 서울초등학교는 1년 다니고 졸어장을 받아 40년 전 동창회 갔다가 상처받고 30년 이상을 관계 끊고 살았다. 기분 좋으면 상관없는데, 술이 취한 상태서 의견 충돌이 생기면 한쪽은 졸업장도 없는 놈이 까불어하고, 서울초등햭교는 1년 근이 6년 근에게 까분다고 했다.
초등학교는 방문 안 하고 중학교는 매년 연말이 되면 둘러본다. 올해는 소설을 쓰다가 검정교복 시절의 야구 이야기를 삼입 하느라 성남중고등학교를 방문했다. 졸업생이라도 미리 전화를 해 인적사항을 말하고 행정실 허락을 받아야 한다기에 어제 허락받고 오늘 방문했다.
중학교 고등학교가 붙어있어 여기도 고등학교 졸업 모임이 3년 근 모임 6년 근 모임을 따로 한다.
야구에 관심이 있어 방문했는데, 중학교도 고등학교도 성적이 좋다.
이 감나무 감 하나 따 먹고 정학받은 선배로 감이 다 익어 땅바닥에 떨어져도 피해다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