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계절. 228
영화 <서울의 봄> 이후 한동안 영화관 출입을 안 했다. 오늘 모처럼 시간도 되고, 작품 초안도 완료해서 머리 식히러 영등포에 나갔다.
평소 먹고 싶었으나 먹지 못한 추억의 함흥냉면을 먹고, 영화관에 갔다.
<서울의 봄> 이후 볼만한 영화라고 블로그에 소감문이 올라와서 예매했다.
확실히 인기가 있어서인지 명당자리는 다 표가 팔렸고, 어쩔 수 없이 G3에서 봤다.
소시적 할아버지가 장손만 데리고 가서 지금도 명절에 만나면 두 남동생, 두 여동생이 지탄한다.
영월 청령포에 어려서 가본 사람은 오빠(형)뿐이라고 한다.
정사와 야사 이야기를 들었는데, 영화는 교묘하게 정사와 야사를 결합하고, 요즘 고관대작 재벌과 일반 평범한 셀러리맨, 또는 더 비참한 현실을 유해진이 배역 맡은 엄홍도 말로 카타르시스를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