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 먹기 힘든 사람. 122
목감천 개봉 쪽 수준
작가는 매일 만보를 걷기 위해 개봉에서 광명 넘어가는 개봉교를 내려와 철산교방향으로 걸어 수문을 지나 광명 쪽 화장실을 찍고 목감천을 거슬러 올라와 천왕 차량기지 가기 전 돌다리를 건너 집으로 온다.
똑같은 목감천을 사이에 둔 두 동네가 너무 차이가 난다. 산책 중 광명 쪽 반려견 견주는 거의 비닐장갑과 배설물 담을 봉지를 휴대하는 반면 이쪽 개봉 쪽 견주는 반반이다.
반반이 된 것도 기특하다. 5년 전 처음 이사 온 때는 거의 휴대한 견주가 없었다. 길거리서 준비 없이 개가 대변보는 것을 사진 찍으면 왜 찍냐고 항의해서 동물보호센터 신고하려고 한다고 겁만주고 신고는 안 했다.
애완견 키울 자격도 없는 연놈들이 너무 많다. 애완견과 식용 황구는 다른데, 오천 년 내려온 민족의 보양식을 법으로 금지하면 선진국 되냐? 한심한 것들 생각이 변해야지.
시에서 구에서 예산들여 벽화 잘그리고 노인들 쉬라는 의자 앞에 개똥이 말라비틀어져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