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군바리면 넌 민바리야. 3
병장은 18개 월 전역에 월 200만 원 받고, ROTC 소위는 4대 보험 공제하고 나면 개털이고, 복무기간도 길어 지원을 안 한다. 의과대도 졸업하고, 군의관으로 가서 고생 길게 하고, 쥐꼬리 연봉보다 위생병으로 병장 빨리 마치고, 사회서 정식 의사로 빨리 돈 버는 것이 좋다고 소문이 나서 군의관 모집도 ROTC모집만큼 어렵다.
요즘은 전국 대학교 어디를 가도 ROTC가 미달이지만 작가가 지원했던 1983년은 각 학교마다 1학년 학점과 학점으로 2 배수를 뽑고, 체력검정과 신원조회로 마지막을 뽑았다.
그렇게 힘들게 합격했고 전후방에서 소대장으로 야외훈련 나가면 소대원 출동 군장검사부터 훈련장에서 굶은 인원 없도록 배식까지 확인하는 꼼꼼함 때문에 중위로 전역하면 ROTC전역자를 위한 취업 박람회가 있었다.
월간중앙 오흥근 부장이 <청산해야 할 군사문화>라는 글을 썼다가 정보사 군인에게 테러를 당했다.
오 부장이 청산을 주장하는 군사문화는 5.16 쿠데타, 12.12군사반란처럼 정말 있어서는 안 될 것을 청산하는 것이다.
군대서 일과표에 의한 규칙적인 생활, 훈련 간 공격개시선 통과, 계급에 따른 상명하복 등 유지해야 할 것은 유지해야 한다.
나라 꼬락서니가 천박한 자본주의에 물들어 돈으로 할 것과 돈으로 해서는 안 될 것 구분도 못하는 세상이 되었다. 국회의원이랍시고 시의원에게 몇 천만 원에서 1억 정도 뇌물은 받아도 전혀 죄책감 없는 세상이 되었다.
소대장 하는 동안에 중위로 진급했다. 중위 2년 차에 신병교육대 교관이 되었다. 인사장교 겸 제식훈련, 화생방 교관을 했다.
그 시절 상사 피엑스 관리관은 모든 일직사령에게 은하수와 한산도를 반반 섞어서 판매하게 했다.
하지만 왜 반반이야? 일직사령 맘대로 팔았다. 토요일 일직사령이 함 중위가 되면 하사 내무반장들이 아 아 오늘 일직 함 중위님이다. 담배 5대 5 무시하고 신청해했다.
월요일 은하수는 매진이고 한산도만 1,000갑이 남은 것을 확인한 관리관은 한산도 재고 어떻게 처리하냐? 따졌다.
나는 즉석에서 10만 원 주고 방위병 시켜 독신자 숙소 현관에 두라고 했다.
요즘이야 택배 로젠택배, 우체국 택배, 한진택배지 그 시절 횡성은 건영화물 대신화물 둘 중 하나였다.
건영화물로 한산도 첩갑이 경로당에 도착했고 할아버지 함 노인은 최고 행복한 노인이 되었다.
할아버지 90세에서 94세 돌아가시는 해까지 2년은 직접 2년은 후임자가 후배라 매월 10 봉급에서 11만 원을 그에게 보내고 그 일을 해서 횡성 노인들은 할아버지 장손이 마르고 닳도롤 신병교육대 교관을 하는 줄 알았다.
요즘은 국가정책이 거지발싸개 정책이라 서울역이나 강남고속터미널이나 단복입은 후배 구경할 수가 없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고 동생 영대가 원주 36사단 신교대 훈련병시절 신상명세서에 아버지 어머니 누나 동생 다 빼고 형 함문평 ROTC 24기 ㅇㅇ사단 화생방 교관만 썼다.
ㅇㅇ사단이나 36사단이나 신교대인사장교 하는 일이 신상명세서 보고 정치인, 잘 나가는 기업 창업자 손자 찾는 것이 일인데 가족 부모형제 없이 형만 기록한 동생이 36사 신교대 인사장교에게 호출당했다.
312 전화기로 연결연결 통화했다. 선배님 함영대가 동생 맞나요? 그 2급 군사비밀을 어떻게 알았어? 아니 신상명세서에 부모형제 다 뺘고 선배님 이름만 쓰라고 선배님이 시키셨어요?
야, ROTC라고 쓰고 바보티씨로 읽은 여자 미스충북도 찬 선배야 했다.
선배님 영대 어디로 보낼까요? 우리 사단이면 내가 가장 편한 기무사로 보내는데, 36사는 기무사 없으니 영대에게 물어서 보내줘 했다.
동생은 강림면대에서 108 연대 찍고 36사단 문서수발하고 아무 식당이나 무상으로 밥 먹으면 부대서 사후 결제하는 꿀보직으로 전역했다.
고향 횡성에서는 ROTC중위 백을 그 일로 엄청 큰 것으로 소문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