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방산을 내려왔다. 배가 고팠다. 기억을 더듬어 풍뎅이통나무집으로 갔다. 30년 전 사장님은 아닌데, 건물은 그대로라 반가웠다. 산채비빔밥을 두 개 주문했다. 여기 포천에 왔으니 포천 막걸리는 기본으로 마셔야 한다고 한병 시켰다.
공주와 늦은 점심을 먹고 의정부까지 노선버스로 와서 지하철로 서울역에서 부산 KTX로 출발을 보고 나는 개봉동 집으로 왔다.
해가 바뀌고 소포가 왔다.
책이었다.
도서출판 義에 살고 義에 죽자에서 발행한 구범모 회고록
<원주지역 민주화 운동 1980년대>였다.
책 표지에 선우공주 명함이 클립에 꼽혀있었다.
북 디자이너
선우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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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義에 살고 義에 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