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이나 2023년이나 군대와 행정 쉬운 말로 철밥통은 달라진 것이 없다.
1976년에 중학교를 졸업했는데 교훈이 義에 살고 義에 죽자였다.
1977년 뺑뺑이 번호 14를 받아 흑석동 84번 종점잎 고등학교에 입학을 하니 건학이념이 참에 살고 義에 죽자였다.
해운대, 송정이 지금은 아파트 숲이지만 1990년에는 200만 평 탄약고가 있는 탄약창이었다.
철책이 울타리를 지키는 경비중대장이었는데, 군수사령부에서 경보기를 설치하기 전에 400미터를 우리 중대에 시험설치하고 매일 평가 결과를 일지에 기록하라고 했다.
병사가 지나가도 삑! 개나 고양이가 지나가도 삑~ 바람이 불어도 삑~그런데 공수부대 독수리를 이 경보기 설치 정보를 알고 자기 몸 크기의 스티로폼을 오려 앞에 가리고 침투하니 경보기도 안 울렸고, 우리 병사 놈들은 다 쳐 졸았는지 침투 보고 한 건 없었는데, 공수부대는 중대본부 스티커 <폭파> 한 장만 부착해도 포상휴가 가는데, 온 천지 탄약고 50여 동에 다 폭파를 부착했다.
그 결과 우리 중대는 군수사령부 예하 모든 탄약창, 보급창 전체 경비중대 중에서 경비를 가장 못하는 중대가 되었다.
경보기 시험평가 결과에 <군납 불가> 보고를 제출했다가 정착처장에게 군화에 차였다. 군납적격으로 보고 다시 했다.
세월이 지난 후 대북방송을 하는 부대 군수과장이 되었는데, 여기서는 수천 개의 대북선전수단에 들어가는 부속을 영수증 정리는 정품 구매로 정리하고 사 주기는 B품으로 사서 비자금을 상납하라는 것이었다.
거절했더니 거절 사유를 물었다.
우리 중학교 교훈이 義에 살고 義에 족자다. 고등학교 건학이념이 참에 살고 義에 주가다. 6년을 義로 단련된 몸인데, 박지만이가 37기라고 37기는 다 훌륭하냐? 돌직구 날리고 소령으로 전역했다.
행정망 전산 연결이 불량이면. 소급해서 불량 납품받은 공무원 처벌하고 불랴 납품 회사 등록 취소시키고 벌금을 손해액의 30배를 물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