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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관람 금지 이게 나라야

by 함문평

<서울의 봄> 단체 관람 왜 금지?

서울 송파구 모 초등학교가 6학년 가방 없는 날 단체로 영화를 보러 간다고 했다가 취소되었다.


취소된 이유가 가정통신문 받아본 보수 유투버들이 교육청에 여러 명이 항의해서란다.


반대로 <서울의 봄 > 아니고 <태극기 휘날리며>라면 되니?


세상은 21세기 2023년인데, 1981년 국풍 81 시대 같다.


구구단 외울 나이에 국민교육헌장을 외웠다. 시골 초등학교 우리 반 58이며 중에 1등으로 외워 집에 갔지만 인호, 길수, 창수는 어두워도 안와 엄마들이 우리 집에 왔다. 아니 문평이는 집에 왔는데 우리 아들은 안 오냐? 항의에 엄마는 자랑스럽게 아들이 졸업식에 횡성교육장상 타는 표정으로 말했다.


그게 말이죠 우리 문평이는 책에 보면 맨 앞에 나오는 국민교육헌장을 단숨에 외우고 통과했고 인수, 길수, 인호는 아직 통과 못했나 봬요.


그 당시는 내가 뿌듯하고 엄마가 자랑스러웠는데 나이 60이 넘으니 부끄럽다. 재수 없는 장승수가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라는 책이 나을 때 쌍욕을 했는데, 니도 한 때 재수 없는 인간이었구나 반성한다.


영화 천만 돌파가 그리 두렵냐?

교육청장 어느 인간인지 얼굴 좀 보고 싶다. 이글 읽는 작가 중에 교육청 아는 사람 있으면 말 좀 해주세요.


12.12군사반란이 성공한 이유가 5.16 쿠데타를 5.16 혁명으로 잘못 배운 사림들이 그 당시 대령 쓰리허와 그 아래 중령들이라고.

얼마니 자신감이 없으면 그런 통제하나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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