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12월 12일 정승화 총장을 체포하러 허삼수와 우경윤이 공관에 갔다. 신형기 준위는 자동차의 시동을 켠 채로 차에서 대기했다. 총장공관에서 총소리가 들렸다.
차량 트렁크에서 M16소총을 7정을 꺼내 땅바닥에 놓고 손에 잡히는 순서대로 총장 공관 경비병력을 향해 난사를 했다.
탄창에 실탄을 가득 장전해서 탄창만 갈아 끼우면 편할 것을 소총 7정씩이나 무겁게 들고 다니냐? 질문에 난 소총 탄창 분리 결합도 잘 못해 그거 시간 걸리는데 소총마다 탄창이 결합된 거 안전장치만 반자동으로 돌리고 방아쇠 당기는 것이 편하지라고 대답했다.
실제로 총 7정이 미세하지만 약간의 소리가 다르기에 그날 신 준위의 무식한 소총 난사가 총장경호부대는 엄청난 인원이 출동한 것으로 착각을 유발하여 12.12군사반란의 연희동 酒攻과 더불어 신 준위의 무식한 M16난사 7정이 군사반란 성공에 숨은 공신이 되었다. 실제 군사반란 종료 후에 공관 경비병과 간부들의 진술이 M16무차별 난사 소리에 많은 병력이 쏘는 것으로 들려 응사를 못했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