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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열사릉에서 확인할 것 하나

by 함문평

지난 글에 남북통일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에 대해 글을 썼더니 해방 이후는 어떠냐는 문의가 있였다.


이승만과 박정희가 자신의 정치노선에 반대하는 사람을 공산주의자로 몰아 악용한 것은 온 천하가 다 안다.


그런 악용 사례 말고 자진 월북해서 김일성 수령을 알현한 것을 거의 예수님 열두 제자 중 한 명이 된 듯이 자랑하고 산 사람들 이들은 김일성에게 충성서약을 하였다. 충성서약 원문은 자필로 작성하고 손도장을 찍은 그대로 금수산의사당 비밀보관소에 보관되었다.


월북해서 북한에 큰 기여를 한 사람은 우리가 황장엽 비서를 현충원에 안장하듯 혁명열사릉에 안장했다.


통일이 내 살아생전 된다면 혁명열사릉에 가서 천안함이 정말 인간 어뢰였는지 확인하고 싶다.


신상철이라는 사람이 <천안함은 좌초다>라는 책을 냈는데 탈북자이고 해군 간부 출신은 아이라고 한다.


천안함이 두 동강이 난 것은 천안함 아래 북한군 소형잠수정이 깔려있었는데 이들이 부상하면서 자폭했기 때문이고 이들의 시신은 서해에서 상어밥이 되었지만 충성심을 기리기 위해 혁명열사릉에 가묘로 안장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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