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평야담

by 함문평

文平野談

땅 좁고 지하자원 별로 없어서 사람이 자원이라고 부모들은 나는 대학을 못 나왔어도 자식은 대학 대학원 석사 박사를 만들다 보니 대일본제국 조선반도 남반부는 박사 공화국이 돼있다.


길거리를 걸어 봐라. 박사 카센터, 박사 짜장면, 박사 부동산, 박사 태권도, 박사 합기도, 박사 검도 등등 간판이 즐비하다. 심지어 미용실도 박사 미용실이 있다.


검도하면 나도 일가견이 있다. 중학교에서 검도를 배웠고 전국체전에 메달을 못 땄지만 서울시 대표로 참가했고 세윌이 지나 군인 아버지를 따라 이사를 하다 보니 학년은 5학년인데 학교가 6번째인 곳에서 딸이 지금까지는 전학을 가면 그곳 텃새들에게 공책이나 지우개를 주고 환심을 샀는데 여기서부터는 자력갱생을 하겠다고 검도를 배우겠다고 했다.


양주 가납리 비행장에 무인항공기 중대장이라 관사 옆에 공터가 넓었다. 군대 폐타이어를 가지고 대항군 허수아비를 만들어주었더니 검도장에서 배운 것을 집에서 허수아비를 두들겨 패는 복습을 했다. 그런 딸의 실력을 몰라본 학교 일짱이 딸을 건드렸다.


딸은 청소용 마대걸레 수술을 빼고 손잡이로 일짱의 손목을 부러뜨리고 서비스로 머리를 한대 쳐서 피를 흘리게 했다.


일짱이 남자도 아닌 여자에게 팔 부러지고 머리에 피났다는 소문이 전교뿐만 아니라 가납리 비행장 군부대 관사에 퍼졌다.


서울로 전학을 왔는데 서울서도 일짱이 전학 온 날 딸을 건드려 딸이 역시 청소하는 마포걸레 수술을 제거하고 자루로 이번에는 오른 손목을 골절 냈다.


전교 일짱을 전학 오던 날 그렇게 만들었더니 알아서 일짱으로 모시는 걸 딸은 거절했다. 우리 아빠가 군인인데 검도는 호신용 히든카드지 함부로 휘두르면 청춘에 고인될 수 있다고 하였다고 기절했다.


김건희는 박사 논문을 平成 19년에 국민대학교에서 썼는데 그 논문이 구영산이라는 교수 논문과 인터넷 점집 호객 블로그를 짜깁기한 것이었다.


표절이 이슈화되었는데 국민대 총장 놈은 표절이 아니라고 해서 수많은 국민대에서 박사학위 받은 사람을 좌절시켰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문평야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