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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 37 호
부조리 경헌담
by
함문평
Jul 25. 2023
경비 중대는 현역 47명 방위병이
210이었다.
방위병이 3교대 근무하는데 한조는 70 명이매일 아침 7시 출근 18시 퇴근 다른 한조는 홀수일 오후 5시 출근 익일 08시 퇴근
다른 조는 짝수일 야간 그런데 일부 중대장이 방위병 부모에게 금품을 받고 야간만 근무시킨 사례가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나에게도 그런 유혹이 왔다.
방위병 한 명이 서울대 법대 4년 휴학하고 방위 근무 중인데 자기 예비사위라고 편지 봉투에
십만 원 수표를 가득 담아 강모 일병을 야간만 시켜달라는 것이다.
취임하기 전 중대장은 그렇게 해주었는데 함 대위님은 융통성이 없다고 거의 최순실 비슷하게 나에게 접근했다.
나는
학교 다닐 때 말랑말랑했어도 아닌 건 확실히 아니라고 말했다.
어머니 예비사위를 제가 야간만 시키면 18개월 방위가 실제 근무일은 6개월입니다. 병무부조리
6.25 때도 백 없는 놈만 죽으면서 어머니! 외치는 소리와 백! 하고 죽은 소리 반반인 거 아세요? 했다.
또
다른 경우는 군대 와서는 안될 병사가 우리 중대 있었다. 부모님 안 계시고 형은 천 원과 만원 구분 못해 천 원짜리 세 개와 만원 바꾸자면 바꾸는 금치산자였다.
소대장을 출장 보내 그 병사 고모와 병사와 형 동거 관계를
우리 중대 병사가 세대주 금치산자 형을 부양가족으로 주민등록 등본을 떼서 관련근거 병역법 금치산자 부양가족 건으로 조기전역 건의를 올려서 일병으로 전역시켰다.
처음에는 탄약사령부 인사처장이 현역 이미 온 걸
왜 조기전역시키려느냐? 야단치더니 조치되고 나니 자기가 잘한 것처럼 사령관 장군에게 말했는데 이미 장군은 그거 함 문평 대위가 행정계통으로 올린 거 알고 있었다.
왜냐 내가 도마성당서
세려 받을 때 그분이 나의 대부를 하였기 때문이다.
부조리 예방은 중위 시절 56사단 대대 인사장교 시절에도 있었다.
동원예비군이 왔는데 남대문서 장사하는 놈이 하루 매출이
백만 원이라고 몇 놈이 오십만 원씩 거두어 오백만 원 정도를 대대장에게 주고 입소식만 하고 퇴소식만 참석하는 편법 쓰려는 것을 중간서 내가 막았다.
대대장님 중령으로 끝내시려면 그리 하시고 대령 진급하시려면 반납하고 그놈들 귀향조치하세요. 했다.
함 중위 이놈 말랑말랑 한
줄 알았는데 아니네? 하셨다.
세월이 지나
육 대를 가니 그 대대장님이 무슨 처장 하셨는데 함 대위 고맙다고 하셨다.
너의 그 차단 덕에 내가
대령되었구나 하셨다. 그 사건 후 52 사서 유사한 사건으로 수방사 예하 대대적인 감찰검열이 있었다.
역시
그 부대사건인데 취사 선임하사와 양곡 선탑 하사가 짜고 훈련병 밥에 쌀을 아끼게 하고 다음 양곡 차에 쌀 50 가마 온 것으로 전표처리만 하고 잉여 쌀을 시중에 팔고 돈을 취사 선임하사와 선탑하사가 반띵 하는 것이다.
이건 정말로 내부 고발자 없이는
못 잡는 사건인데 하필 함 중위가 일직사령인데 훈련병 밥이 부족하다고 라면을 급조로 끓였다.
왕 병장을 식당에 거꾸로 매달고 라면 사연 자백을 받았다. 취사선하 지시로 무조건 하루 20에서 50 킬로 잉여미 안 만들면 혼난다고.
그래서 자초지종을 대대장에게 보고하고 잉여미가 최고 높아진 시점에 대대장 내무사열을 했다.
재산대장과 실제 쌀 재고 차이를 추궁해
둘 다 전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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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단편소설집 <백서> 발행 2021년 현대시선 57호 <부적>당선 <스토리문학 소설모임>동인 E-mail : mpham37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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