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부적>에 보면 남자 주인공이 유격 훈련을 받으면서 조교가 애인 있습니까라고 물으니 있다고 대답한다.
애인 이름이 뭡니까?
박은경입니다!
애인 이름 3회 복창 실시!
박은경
박은경
박은경~
목소리가 작습니다 10회 복창~
박은경
박은경
박은경
박은경
박은경
박은경
박은경
박은경
박은경
박은경!
좋습니다. 도하~
도하~
박은경은 아나운서이면서 라디오 방송 0시부터 2시까지 음악방송 DJ다.
소설 초안을 10년 전에 썼는데 저녁 8시에서 10시까지 DJ가 양정아였다.
소설 초안에는 곽희진으로 썼었다. 어떻게 소설에 헤어진 애인 실명을 넣을 수 있냐고 항의를 받았다.
양정아에게 문자사연을 보냈다.
양 디에게
소설을 거의 다 썼는데 헤어진 여자 친구가 자기 이름 쓰면 죽여버린다는데 양정아로 써도 될까요?
신청곡 양수경의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를 들려주세요~했는데 사연 소개 없이 음악만 나왔지.
그날이 그녀 마지막 방송이고 다음 DJ가 박은경이었다.
똑같은 사연을 보냈다. 웃으면서 박은경 써도 좋아요~하면서 노래도 나왔다.
음악방송을 들으면서 권현주를 모두 박은경으로 바꾸었다. 소설 투고를 했고 당선이 되었다.
세월이 흘러 박은경이 음악방송을 하차하고 다시 뉴스 아나운서가 되었다.
세월이 더 흘러 그녀가 0시부터 2시 음악방송 DJ가 되었다. 소설 쓴 분량이 책 한 권 분량이 되었다.
<백서>에 이름 사용 값을 드립니다.
작가 함문평 서명을 해서 보냈다.
오늘도 그녀의 음악방송을 들으면서 다음 소설을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