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학교 북한정보반 교육을 받으면서 국가정보원 구건물 교육관에서 황장엽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우리가 알고 있던 북한 김일성 수령론의 최초 자신의 의도와 변절된 수령론 자신의 탈북과정
탈북 이유 북에 남은 가족에 대한그리움 등을 말할 때 눈에 눈물이 나오기 직전의 힘겨운 참는 모습이 우리 정보장교들을 가슴먹먹하게 만들었다.
남과 북이 자유롭게 왕래할 날이언제나 올까? 나는 어렸을 때 할아버지로부터 들은 이야기가 한강에 다리가 20개가 넘으면 남한의 소떼가 북으로 넘어가고 30개가 되면 통일이 된다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한강 주변 새로운 교각이 세워지면 통일이 다가온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나라 꼴을 보면 통일 안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남한 땅에서도 당리당략으로 국민의 생활보다 지들 정당 내년도 당선자 숫자만 계산하는 놈들이 득실거리는 거 보면 통일되면 저런 놈들이 4개가 될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문득 황장엽 생각이 든다. 왜 탈북했느냐 물음에 자기 자신은 북에 있으면 작은 나는 어려움 없이 살지만 민족 구성원 전체의 싦의 발전을 가져올 통일이 자유민주주의 방식으로 통일되게 하기 위하여 탈북했다고 하는데 요즘 두 당의 하는 짓을 지하에서 황장엽 비서는 어떻게 보고 있을까 궁금하다.
황장엽과의 대화 시간에 좀 예민한 질문을 옆 정보장교가 손을 들고 했다.
대의를 위해 귀순했다고 하시는데 북에 남은 가족이 정치범 수용소에 끌려가도 혼자 남한에 와서 무슨 큰일을 하겠느냐고 따져 물었다.
황장엽은 눈물을 글썽이며 자신의 의견을 분명하게 말했다.
그는 남조선이 북남대화에 너무 끌려다닌다고 했다.
또 북은 북남대화 일꾼을 그 부서에 배치하면 신입에서 과장 부부장급 부장급 차관 장관급으로 근무시키는데 남한은 대화하다 몇 년 후 재개하면 대표 부장급 과장급 전에 대화해던 짝이 맞는 사람이 없으니 이전 대화에 대해 주도권이 북에 있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자기가 북에 남아서 가족과 화목하게 잘 지내는 것은 작은 행복이다.
우리 조선 민족 전체가 북이나 남이나 행복해지기 위해 자기가 남으로 탈출을 결행한 이유라고 했다.
실제로 황장엽은 귀순 이후에 국가정책 통일분야에 큰 기여를 했다. 하지만 진보진영에서 정권을 잡았을 때는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내가 왜 북에서 내려왔나? 후회를 할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