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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의 계절. 46

미국 대한민국 쥐고 흔드는 장난감

by 함문평

미국은 대한민국을 가지고 놀았다. 하우스만이라고 처음 한국에 올 때는 이승만 통치시기였고 계급은 대위였다.


일개 대위가 한국을 사지고 놀았다.

대위, 소령, 중령, 대령이 되도록 한국에서 대통령을 상대했다. 아니 대통령들을 가지고 놀았다.


그가 한국서 미국으로 전송하는 정보보고에 따라 본토에서의 한국에 대한 의교노선이 정해졌다.


1971년 닉슨이 북경을 방문한다는 뉴스 직후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은 대한민국에 대화를 제안했다.


대화를 하면서 양국은 서로의 욕심을 챙겼다. 김일성과 박정희는 서로 각자 헌법을 손봤다.


1972년 12월 박정희는 종신대통령을 하는 유신헌법을 제정했다. 김일성도 헌법을 개정했다. 짜고 치는 고스톱이었다.


선포일을 1972년 12일 27일로 같아도 너무 똑같았다.


1974년 미국 의회는 박정희가 인권을 탄압했다는 이유로 군사원조를 삭감했다.


군사원조 삭감안은 도널드 프레이저 의원이 제출했다. 아시아태평양문제소위원회 합동으로 열린 대한민국 인권청문회 결과였다.


박정희는 박동선과 주미 대한민국대사관에 좀 잘해보라고 지시했다. 세워이 지나 모두 청문회에서 비밀지령이 다 까발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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