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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이아빠 Sep 08. 2022

[서평]왜 성공하는 사람만 성공할까3(마지막)

식당 매니저의 게으른 하루, 3일 차


서평을 쓴 지 3일 차!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왜 나왔는지 알 것 같다.

왜 그렇게 주변에서 방해를 하는지... 서평을 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이며

나중에 얼마나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해 낼지 누군가를 이해시키는 것은 굉장히 힘든 일이다.

고작 그거 한 번 안 쓴다고 큰 일 나니? 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나는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그러니까 당신의 인생이 변하지 않는 것이라고...

나는 매일매일 빼먹지 않고 서평을 쓰는 일이 내 인생을 엄청나게 변화시킬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심지어 잠을 포기하거나 나의 휴식시간은 포기하는 한이 있더라도 말이다.

대표적으로 나의 아버지는 슈퍼 하이퍼포머다. 아버지를 뛰어넘는 것이 나의 꿈이 되었을 정도로.

아버지는 회사에서 늦게 퇴근하고 오셔도 늘 새벽까지 공부를 하셨다.

하루 이틀이 아닌 매일... 단 하루도 아버지가 공부하는 것을 그만두고 그냥 잠에드신 날을 본 적이 없다.

고3 수험생보다 늦게까지 공부하다 자는 것을 보면 이미 말을 다 한 것이 아닐까.

아버지의 성공을 넘어서기 위해서도 나는 서평 쓰기를 꼭 해낼 것이다.

그러니까 제발 주위에서 방해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응원해줬으면 좋겠다.

내가 하는 모든 일을 일일히 이해시킬 수 없기도 하고, 당장은 증명해낼 방법이 없다.

그래도 응원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라이크 잇 알람이 게으른 저를 일깨워 줍니다.





현실이 그렇다면, 고성과자들은 처음부터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은 사람들이 아니라 자신의 일을 좋아하려고 노력한
사람들일 것이다. 그리고 즐겁게 일을 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주변 사람과의 관계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이다.
(본문 중, p193)



즐거움에도 노력이 필요하다.


하이퍼포머는 어떻게 늘 즐겁게 일을 할까? 책에서는 화두를 던진다. 늘 궁금했던 질문이다. 특히 늘 새벽까지 공부하고

30년을 하루 5시간 이상 잠을 자는 일 없이 일하는 아버지를 보며 나는 측은지심을 가졌었다.

'저렇게 사는 삶이 과연 행복할까'


아버지가 은퇴하시고 나서 직장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을 때 말씀하셨다.

'일이 고통스럽지만, 불행하지 않았으며 즐거웠다고' 그렇게 말씀하시면서 과거 회사에서 준 달력에

토요일, 일요일에 빨간색이 칠해져 있지 않고 검은색으로 되어 있었다며 과거를 회상하셨다.

하지만 그 과거가 고통스럽지만은 않았음을 아버지의 표정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책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하이퍼포머는 즐겁게 일하기 위해 '노력'한다. 특히, 일터에서 즐거움이란 주변 사람과의

관계가 다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얘기한다.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같이 보내는 직장 동료와의 관계는

일에 활력을 불어넣고 생산성을 증가시킨다. 어찌 보면 당연한 말이다. 직장에서는 부모님보다 더 많은 시간을

동료들과 보내게 되는데, 사이가 안 좋다면 대부분의 시간을 고통스럽게 보내야 하니 말이다.

또한 동료들과의 관계는 '나는 이곳에 필요한 사람이다.'라는 소속감과 심리적 안정감을 가져다준다고 한다.


하지만, 관계는 결국 내가 만들어가기 나름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하이퍼포머들은 그런 관계를 위해 굉장히 남에게 신경을

많이 쓴다는 뜻이기도 하다.


책에서의 위 구절을 읽기 전까지는 오해하고 있었다. '스티브 잡스'의 평전만 보더라도 주위 사람과의 관계는 매우 좋지 않았다고 한다.

심지어 자기 딸인 '리사' 마저 부정할 정도로 최악이라고 주위 사람들은 평가한다. 하지만 그가 해낸 업적은 어떠한가.


나는 스티브 잡스를 보고 생각했다. 하이퍼포머가 되려면, 외롭고 남들과 다른 독창적인 길을 걸어야 하며 타인으로 인해

불필요한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된다고.

하지만 근래 들어 같이 일하는 직장 동료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게 일의 생산성을 무척이나 높인다는 사실을 겪었다.

또한 일하는 동안에는 시간이 늘 느리게 흘러갔는데, 동료들을 웃기려고 하고 스트레스 속에서도 웃도록 노력하다 보니

시간이 잘 흘러갔으며, 모두가 행복해하고 더욱 결속력이 다져지는 모습을 경험했다.


나는 책의 이 구절을 읽고 아재 개그를 준비해 갔다. 워낙 평상시에 재미없다는 말을 들었기에...

직장 동료들은 나의 아재 개그를 너무 재미없어했으며 심지어 어처구니없어했다.

예를 들면, 미국에서 오는 비는 USB 라던가, 곰돌이 푸가 길을 가다 넘어지면? > 쿵! 푸~ 이런 식이다.

내가 생각해도 어이가 없고 재미가 없다는 것을 알지만


모두가 스트레스받고 예민한 상황과 분위기를 깨기에는 충분했다.

다들 불필요한 긴장이 풀리니, 표정도 더욱 부드러워지고 손님에게 대하는 태도와 말투 또한 굉장히 친절하게 변했다.

개그는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 개그프로를 보면서 써먹을 만한 게 있는지 공부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이번 챕터는 '왜 성공하는 사람만 성공할까'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도움이 많이 되는 부분이었다.

평범하지만, 잡스와 같은 특별함을 원했던 나는 '일' 할 때는 무조건 '일'만 하자라고 할 정도로 꽉 막힌 구석이 있으며

때로는 주위 사람들을 필요 이상으로 불편하게 했던 것 같다.


지금까지 서평을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하며, '왜 성공하는 사람만 성공할까'의 서평은 마무리되었습니다.

내일부터는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의 서평이 시작됩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의 '라이크 잇은' 게으른 매니저를 완벽하고 부지런한 사람으로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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