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학자의 주식투자 분석 - <투자자의 적>, 주닝
개인 투자자의 현실
행동 금융학의 연구에 따르면, 많은 국가의 자본시장에서 비교적 장기간에 걸쳐 시장수익률을 상회하는 뛰어난 실적을 지속적으로 올리는 개인투자자는 약 5-10%에 불과하고, 절대다수의 개인투자자들이 거두는 실적은 결코 시장수익률 수준에 이르지 못한다.
또한 그 절대다수 중 절반가량의 실적은 시장수익률과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고, 전체의 3분의 1 정도를 차지하는 개인투자자의 실력은 장기적으로 시장수익률을 하회한다.
빈번한 거래
거래회전율이 매우 높거나 주식 보유기간이 매우 짧은 투자자의 투자실적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것이다.
특히 평균 보유기간이 3개월 이하인 투자자의 실적은 시장의 평균 수준보다 훨씬 낮다. 반면 평균 보유기간이 1-2년인 투자자 중에서 우리는 일부 예외적인 경우를 발견했다. 그중 일부 투자자의 실적은 매우 뛰어났던 것이다.
연구자들은 개인투자자들의 손실 중 27%는 잘못된 주식의 선택과 거래에서 초래된 것이고 32%는 증권사가 받는 중개 수수료, 34%는 정부가 징수하는 거래와 관련된 각종 세금 및 비용, 그리고 나머지 7%는 개인투자자가 투자시기를 정확하게 선택하지 못한 탓에 발생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분산되지 않은 위험
미국 모 대형 증권사의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개인투자자의 투자 포트폴리오는 상당히 분산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30% 정도의 투자자는 보유주식 종수가 단 하나였고 20%는 두 개, 10%의 사람들은 세 개로 나타난 것이다.
투자결정 시 투자자는 자산배분의 다원화를 위해 대형주뿐 아니라 소형주도 사야 하고, 첨단기술 산업과 관련된 주식과 더불어 전통적인 소비품 산업과 관련된 주식도 사야 한다.
구린 상황판단과 매매시점
만약 투자자가 20년간 중장기적인 투자를 한다면 투자자의 평균 연수익은 7.81%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그러나 만약 주식시장 성적이 가장 좋은 열흘일을 놓칠 경우의 장기수익률은 평균 매년 4.14%로, 20일을 놓칠 경우에는 평균 매년 1.70%로 하락할 것이라 내다봤다.
펀드매니저는 매일 16시간을 들여 투자에 대한 연구를 한다. 그러나 직장에서 일을 해야 하는 개인투자자의 경우엔 매일 투자전략을 세우는 데 할애할 수 있는 시간이 2시간 미만에 불과하다.
이런 시간적 제약 때문에 이들이 신문, TV, 인터넷 등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의 양은 충분치 않다.
이외에도
좋은 딜러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침착함이다. 100만 달러를 잃든 벌든 딜러는 그것이 자신과는 상관없는 것처럼 냉정해야 하고, 이처럼 위험을 대범하는 바라보는 태도를 가져야만 매번 다른 시장환경에서 위험과 수익을 정확히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다.
우리는 매일 독서, 신문, 인터넷 및 친구들과의 대화를 통해 많은 양의 정보를 접하고 얻는다. 그러나 이런 정보가 진정으로 우리가 경제와 자본시장, 그리고 자신이 사야 할 주식을 정하거나 혹은 이미 산 주식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