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자의 사랑 분석 - <낭만적 유토피아 소비하기>, 에바 일루즈
<1> 사적 삶의 영역과 상품 교환은 중간계급과 노동계급에서 서로 다른 방식으로 교차한다.
<2> 로맨스는 우리의 사회구조에 불평등하게 분포된 하나의 재화이다.
<3> 사랑은 일터에서 이미 일정 정도의 객관적 자유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만 개인적 자유를 제공한다.
원인 1 : '로맨스'에 필요한 소비
중간계급과 중상계급 사람들은 권태의 위협에 대처하는 두 가지 방법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새로운 여가 상품을 구매함으로써 새로움과 자극을 획득할 수 있다. 노동계급과 중상계급 응답자들은 로맨스에 대한 하나의 공통된 '청사진'을 공유한다.
즉 이들의 로맨스는 영화관이나 레스토랑 가기, 촛불을 켜놓고 저녁 식사하기, 해변에 가기, 휴가 보내기 또는 그냥 '떠나서' 자연에 머물기와 같은 활동들로 구성된다.
원인 2 : 상호간의 소통능력
노동계급과 중상계급은 서로 다른 형태로 낭만적 의사소통을 한다.
즉 중상계급 사람들이 많은 형태의 동반자적 여가(그 자체로 그들의 더 폭넓은 문화적 아비투스와 관련되어 있는)를 공유하는 반면, 노동계급 남성과 여성은 중간계급과 중상계급의 남성과 여성보다 덜 소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