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반,
p 출판사 디자이너로 일하다 최근에 그만두었다. 퇴사 후엔 푸르니가 운영하는 공동작업실의 책상 하나를 빌린다. 회사를 다니면서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던 자신의 능력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싶어 그곳에서 개인 작업을 시작한다. 회사 때문이었다고 생각했으나 정작 회사를 그만두고 나니 개인 작업에는 진전이 없이 하루하루 생활하기에 급급하다.
집으로부터 독립을 하면서 함께 살 고양이를 알아보던 중, 회사 동료였던 선우유정이 임시 보호하고 있는 고양이에게 운명을 느껴 입양한다. 고양이를 보며 자신과 어딘가 닮았다고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