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더미 북을 전시에 참여하기로 했다.
날짜는 10/21~25일
전시 인원은 나 포함 8명.
다른 분의 작업은 거의 끝나고 있는데~(허경환씨 톤으로)
나는 아직 그려야 할 게 얼마나 남았냐면은…
펼침 면으로 계산해서,
정말 비어있는 6페이지와,
채워져 있지만 수정이 필요한 2페이지
그리고 표지이다.
9월 말까지는 출력소에 보내야
안전하게 전시를 할 수 있는 상황인데...
나는 다음 주까지는 도저히 완성할 수 없그든요.
제본소에 연락해서 눈물로 호소한 결과,
10/10일까지 파일을 보내면
전시 일정에 맞출 수 있다는 답을 받았다.
내게 남은 시간은 18일.
과연 책은 제때 나올 수 있을까~요~
내 루틴은
아침에 카페에 나가서 작업을 한 뒤
오후엔 집에 돌아와서 작업을 하는 것인데
아침에 그린 그림이 어설프고 이상해 보여
집에 돌아와서도 영 마음이 심란했다.
이미 집엔 사람이 아무도 없고 고양이들뿐이지만
그마저도 귀찮아 방문까지 닫고 책상 앞에 앉았다.
영문도 모르는 고양이들은 방 밖에서
웅성대며 방문을 열어달라고 노크한다.
나 혼자 똥줄 타는 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