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엔 바빴다.
원래는 쌍둥이(5세)들을 등원시키고 바로 동네 커피전문점으로 가는 루틴인데
등원과 커피 사이에 러닝머신을 끼워 넣었다.
벼르고 벼르던 스케줄인데 내 속에 많은 나들이 이걸로 싸웠다.
나 1 : 등이 아프니까 헬스장 가서 운동 좀 하자.
나 2 : 헬스장 갔다 오면 그림 그릴 시간이 없어. 내일 해.
오늘은 나 1이 이겼다. 그럴 줄 알고 현관 앞에 신발주머니도 꺼내 놓았지.
오랜만에 올라간 러닝머신이라 평소처럼 뛸 수 있을까? 싶었지만
다행히도(?) 평소처럼 3km를 뛰었다. 예전에 가끔 뛰었던 걸 몸이 기억하는 걸까?
운동했으니까 오늘은 맘 편히 햄버거 먹었다(?).